전공소개

면역 및 분자미생물학

면역 및 분자미생물학 전공 소속 연구실에서는 구강악안면 영역의 질병 및 조직 재생과 관련된 미생물-면역세포의 상호작용을 연구합니다. 이러한 기전을 이해하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병원균의 병인기전, 세균과 조직재생에 대한 면역반응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질병관련 세균의 병독력인자 분리 및 분자구조, 면역세포의 신호전달체계, 구강질환과 자가면역질환/전신질환의 연계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면역 및 분자미생물학 전공의 중점 연구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면역세포에 의한 경조직 재생효과 / Regenerative effect of immune cells (김진만 교수)
구강악안면 영역에는 다양한 면역세포가 존재한다. 광학 기법 및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이들의 종류 및 역할을 규명하고 다른 구성 세포와의 상호작용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특히 면역세포와 중간엽줄기세포와의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치아 및 골조직의 재생에 면역세포가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자 한다. 또한 관련된 세포신호전달체계를 규명함으로써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면역 기반 재생유도인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러한 연구활동을 통해 향후 새로운 재생치료전략의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세포밖 소포체의 세포 생물학 / Cell biology of extracellular vesicles (최봉규 교수)
세포밖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는 모든 생물이 분비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소포체로서 단백질, 지질, 핵산, 대사물질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세포간 정보교환의 주요 매개체역할을 한다. 세균에 의한 염증질환에서 세균과 세균에 감염된 세포가 분비하는 세포밖 소포체의 물리·화학적 특성, 생리활성, 면역 및 염증활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3. 구강세균과 질병 / Oral bacteria and diseases (최영님 교수)
구강에 서식하는 수백종의 세균은 다른 세균뿐 아니라 숙주와 끊임없이 경쟁 또는 협력하며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생태계의 균형이 깨졌을 때 구강세균은 치아우식과 치주염과 같은 양대 구강질병 외에도 구강점막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의 병인에도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 치주염, 구강편평태선, 쇼그렌증후군에서 세균으로 인한 질병 병인기전을 세균분석과 세균에 대한 면역반응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4. 숙주-미생물 분자상호작용 / Host-microbe interaction (한승현 교수)
세균의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세포벽 물질들의 분자구조는 서로 다르며, 면역세포는 이것들의 구조를 인식하여 건강에 유익한 세균과 해로운 세균을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병원성 세균들과 유익한 세균들로부터 세포벽 물질들을 정제하여 구조를 파악하고, 이러한 물질들이 결핍된 돌연변이 세균을 제작하여 바이오필름 형성과정에서의 역할, 상피세포/대식세포/수지상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선천성면역세포들과 실험동물모델에서의 염증유도 기전, 감염성 골질환에서의 파골세포/조골세포 분화와 활성 조절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숙주-분자 상호작용에 기반하여 생체친화적 바이오필름 억제 소재, 항염증 물질, 골질환 예방 및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응용연구도 진행하고 있다.